귀에서 웅소리 나는 이유와 대처방법

By | 2019년 12월 13일

귀에서 웅소리 또는 삐~ 소리 한 번쯤 경험해보셨죠?
잠시 발생했다가 사라지면, 두통인가? 스트레스인가? 배고픈가? 뭐 이렇게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요.
자주 반복되거나, 계속 지속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, 수면 부족 등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.
이렇게 귀에서 나는 소리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 때, 우리는 이명이라고 부릅니다.

이명은 기원전 400여 년 전부터 그 존재가 인식된 아주 오래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인을 정확히 발견하지 못한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.
그런데, 사람의 귀는 원래 20dB 정도의 소음을 듣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?
주변이 조용한 곳에서는 더 잘 들리겠죠?
우리 몸안에서 나는 소리일 수도 있고, 주변에서 나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,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명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.

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서 이명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.
주로 몸에 어딘가 이상이 발생했을 때, 이명을 경험하게 됩니다.
중이염, 난청 같이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,
주로 스트레스 또는 피로가 쌓였을 때 더 자주 인식하게 됩니다.
그리고 머리 쪽에 외상을 입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귀에서 웅소리 날 때 대처법

그렇다면 이명 현상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?
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은 다릅니다.

먼저, 이명은 신체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만약 몸 어딘가가 불편하다면? 당연히 관련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.
주로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이명이 발생하는데요.
이비인후과 질환이라면, 웅 소리 이전에 귀, 코 등 관련 부위에 증상이 있겠죠?
코가 막힌다거나, 귀 안쪽이 아프다거나, 머리가 띵한 그런 경우들을 말합니다.

만약, 귀에서 웅소리 와 함께 헛구역질,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?
이런 경우 메니에르 병일 수 있으니 빠르게 병원에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.

둘째, 아무런 질환적 증상도 없는데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?
이명은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였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, 충분한 휴식과 수분 및 영양분 공급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.

셋째,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여전히 이명이 나를 괴롭힌다면?
서두에 잠시 언급했듯이 이명 현상은 오래된 질병이지만,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.
그래서 특별한 질환이 없는 이명 현상의 치료는 이명 현상을 일반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.
즉, 무시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입니다.
충분한 휴식과 영양소를 섭취했지만 지속적으로 귀에서 웅소리 삐 소리가 난다면,
자연음이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나의 주의가 이명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.
이 방법은 꽤 오랫동안 계속 반복해서 수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
귀에서 웅소리 같은 이명 현상의 대처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.
이명으로 인해 수면장애, 집중력 저하 같은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면, 당연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좀 더 빠르게 이명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입니다.
그와 병행해서 휴식과 마음가짐을 다잡는다면 더욱 효과가 있겠죠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