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했을때 손따는 위치 바로 여깁니다!

By | 2020년 9월 5일

체했을때 손따는 위치 알고 계신가요?
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체했을 때는 손을 따는 민간요법이 있었습니다.
집안마다 각각 방식이 다른데요.
어떤 집은 엄지손가락 손톱 위 가운데를 따고, 어떤 집은 손톱 위 모서리 또는 손가락 쪽을 따기도 합니다.

정확한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?

체했을때 손따는 위치

체했을 때 손따는 위치는 혈자리고 2군데가 있습니다.
바로 십선혈과 소상혈입니다.

1. 십선혈 손따는 방법

체했을때 손따는 위치 십선혈은 열손가락 손바닥쪽 끝트머리를 의미한다.
체했을때 손따는 자리 십선혈 위치

십선혈은 열 손가락 끝을 말합니다.
혈액형 검사할 때 따는 곳이라고 하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을까요?
양쪽 엄지 손가락부터 차례대로 따면 되는데요.
보통은 엄지손가락만 따지만, 급체하거나 체가 안 풀릴 때는 열 손가락을 모두 따게 됩니다.
간혹 어린아이들 급체하면 발가락까지도 따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십선혈을 딸 때 주의 사항은 피가 나와야 한다네요.
예로부터 손을 따면 검은 피가 좀 나와야 아 이제 좀 풀리겠구나~라는 소리를 들었는데.
이 것이 진짜였나 봅니다.

2. 소상혈 따는 방법

체 했을 때 주로 소상혈을 따게 되는데요.
소상혈은 엄지손가락 손톱 조금 윗부분인데요.
아래 그림과 같이 손가락 바깥쪽(두 손을 다 내밀었을 때 안쪽) 혈자리를 말합니다.

체했을때 손따는 위치 소상혈은 엄지손가락 손톱 위 바깥쪽(검지방향 아님) 부분에 있습니다.
쌍따봉 자세로 본 소상혈자리

이곳도 역시 피가 잘 나오게 따야 합니다.
간혹 손가락 중간이나 검지 옆의 혈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, 한의학적으로 맞는 자리는 소상혈이라고 합니다.

체 했을 때 손을 따는 것!
사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.
하지만, 손을 따고 난 뒤 트림이 한번 나오면서 속이 풀리는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계속 이어져가는 민간요법인 것 같습니다.

옛날에는 바느질하던 바늘을 소독해서 손을 땄었는데, 요즘에는 무통사혈침 같은 전용 제품을 판매합니다.
이런 제품을 사용 후에는 꼭 소독을 해주고, 사용 전에도 알코올 소독솜으로 잘 소독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.
그리고 침을 너무 오래 사용하지 말고, 반드시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필요하겠죠?
자칫 체 고치려다 다른 병에 걸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

지금까지 체했을 때 손따는 위치 정보였습니다.